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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보] 디센티브제로 목표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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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dma 댓글 0건 조회 1,217회 작성일 14-06-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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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치과 경영타개책으로 공포경영 시작
직원들 “우리가 영업사원이냐?” 반발
과잉·위임진료 우려는 ‘인센티브’와 판박이

악화일로를 걷고있는 개원환경의 돌파구로 각광을 받은 직원 인센티브 제도.

금액과 퍼센트의 차이일 뿐 일부 네트워크 급 치과를 시작으로 웬만한 동네치과까지 뿌리깊게 자리잡았다. ‘연봉 1억에 도전하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구인광고도 나돌아 한동안 치과계의 공적이 되는 케이스도 적지 않았다.

이처럼 한동안 붐을 일으키던 인센티브제도가 실효성이 담보가 되지 않은 상태서 뚜렷하게 매출을 높이지 못하자 한동안 잠잠해졌다.

A원장은 “당초 직원 동기부여 차원에서 항목별 점수를 매겨 인센티브제를 시행했지만 초반에만 직원들이 초반에만 의욕이 넘쳤다.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부분들도 존재해 과감하게 없앴다. 특히 큰 금액이 아님에도 직원들 사이에서 과도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 갈등을 조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인센티브제도가 개원가 많은 곳에서 아직도 활발하다. 하지만 피로감을 호소하는 치과들이 많아 폐지하거나 용도를 달리해 유명무실해졌다는 평도 많다.

문제는 일부 치과서 생존을 위해 ‘인센티브’의 반대개념인 ‘디센티브’를 채택해 또다른 문제가 야기된다. 인센티브제도에 대한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자 이와 비슷하면서도 본인들이 하게끔 만든 것이다.

출산을 위해 진료현장을 잠시 떠났던 B치과위생사는 최근 구직을 하면서 깜짝 놀랐다. 그는 “해당치과가 다른 곳들에 비해 비교적 조건이 좋아 기분 좋게 면접을 보러 갔다. 그런데 연봉 등 그 좋은 조건에 대한 이유를 듣고 깜짝 놀랐다. 그 전까진 ‘디센티브’라는 단어를 알지도 못했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니 인센티브보다 더욱 좋지 못한 조건이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C치과위생사도 “조건이 터무니없이 좋은 곳은 기본급까지 깎아내려가면서 디센티브를 채택해서 운영하고 있었다. 영업 등의 직군에만 해당되는 줄 알았기 때문에 불쾌감이 더욱 컸다. 의료계 종사자로서 힘들고 지친 것도 잊고 일했었는데 도대체 우릴 뭘로 보는거냐”고 하소연 했다.

아직까지 ‘디센티브’라는 단어가 개원가서 듣기엔 어색한 이유가 있다. 구인을 함에 있어서도 표기를 명확하게 하고 있지 않고 있다.

개원가선 이미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하면서 큰 매출증대보단 치과계 내부의 따가운 시선, 그리고 치과계 내부의 과도한 경쟁 등의 쓴맛을 더욱 크게 봤기 때문이다. 

A원장은 “환자의 건강보다 ‘매출’에만 마음이 쏠려있는 것 같은 현재 상황에 매우 언짢다. 경영을 하는 입장에서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또다른 경쟁방법이 개발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디센티브’는 효과보단 부작용이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인센티브제로 인한 직원들끼리의 경쟁이 조금은 풀어질 순 있겠지만 삭감 당하지 않기 위해 무리한 상담이나 과잉진료의 또 다른 원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이 아니더라도 ‘디센티브’로 인해 구인난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키울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꼬집었다.

목표달성을 하지 못하면 차츰차츰 깎여나가는 ‘디센티브’. 경영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일부치과가 펼치는 이같은 제도의 운용은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의료보단 장사에 가까운 이런 현상들에 대해 과잉과 위임진료를 부추길 수 있어 또 한 번의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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