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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소식] “묻지마” 의료상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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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dma 댓글 0건 조회 948회 작성일 14-07-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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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의료상담 및 까페서 정보 공유 부작용 우려
정동훈기자  |  hun@dentalarirang.com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지식검색 서비스 및 의료상담까페가 난립하면서 근거 없는 의학정보 확산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다음과 네이버, 야후 등 포털사이트는 최근 네티즌을 대상으로 지식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들이 시작되면서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 것은 치과를 비롯해 내과, 성형외과, 안과, 비뇨기과, 피부과 등 각 분야의 유명 전문의들이 실시간으로 네티즌의 질문에 답변한다는 것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존 지식 검색 서비스는 유용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반면 건강과 직결된 의학 정보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잘못된 답변으로 인해 부작용을 낳는 경우가 있어 각 분야 전문의들의 직접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답변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일부 포털사이트에서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질병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잘못된 의료정보를 생산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A 포털사이트에는 양악수술, 교정, 임플란트 등 전문적인 의료정보를 묻는 질문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지만 치과의사가 아닌 비전문가들이 대답해 주거나 특정 제품 마케터가 “이 제품만 바르거나, 먹으면 병원에 안가도 된다”는 식의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

특히 포털 사이트의 경우에도 특정 진료과나 술식을 논의하며 가격을 비교하고 있어 이를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네티즌의 건강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의학정보 검색으로 부정확한 자가진단을 하고 잘못된 처방을 하는 환자를 지칭하는 사이버콘드리아가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의료정책포럼에서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한 포털사이트의 의료정보는 1년 사이에 4만 건에서 50만 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터넷상의 의학정보는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나, 의사들은 이 의료정보의 정확성을 불과 20~30% 수준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반인 가운데 인터넷에 떠도는 의학정보를 정확하다고 믿는 경우는 많은 것이 문제다. 한 대학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50.4%가 인터넷의 의학정보가 정확하다고 밝혔고, ‘보통’이라고 답한 사람도 32.4%로 전체의 82.8%가 인터넷 의료정보를 신뢰하고 있었다.

특히 인터넷 의료정보를 토대로 의사와 상담한 다음 만족스럽지 않아 의사와 병원을 바꿨다는 사람도 전체 응답자의 38.9%에 달해 10명 중 4명은 의사보다 인터넷 정보를 더욱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건강 정보의 범람으로 인해 국민의 구강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 당국과 포털 사이트 측에서는 아무런 움직임을 취하지 않고 있어 국민의 위험은 날이 갈수록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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